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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요즘 우리 달토들....^^ 751 - 조회
▣ 이름 : 토야할미  2004/07/11 -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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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보금자리에 누워있는 리아>

7월 11일    일요일    오후부터 내내 비...


참으로 오랜만에 쓰는 일기이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나중에 돌이켜보면, 이렇게 기록에 소홀했던 것이

얼마나 안타까울까....!!

한달이 넘었으니 말이다.....-ㅅ-




먼저 일기에서는 리아와 주리가 병원 다니던 일까지였다

다행히 리아는 한번의 병원행으로 건강해졌고

주리는 그후로도 한차례 더 병원을 찾았다

내심...이번의 치료로 아예 스내플이 완치되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를 하였지만....ㅠ ㅠ

이번에도 더이상의 치료는 할 수 없어서

치료를 중단해야 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렇게 오래 스내플을 달고 살지만

아직 폐에까지 염증이 퍼지진 않은 것이다

콧물도 심하지 않고 기껏해야 맑은 콧물 정도이고

호흡소리도 좋단다

의사 선생님께선 내가 관리를 잘 해온 덕분이라시지만

나로선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어떻게든 그 지긋지긋한 스내플을 뚝 떨어뜨리고 싶은데,

그래서 주리의 고생을 덜어주고 싶은데

심해지진 않는다 해도 완치는 되지 않고 있고

모든 것이 내 탓인 것만 같다

더구나, 갈수록 여유가 없어지는 일상 때문에

그 일상에 밀려 주리가 자꾸 뒷전으로 밀리는 듯 해서...

주리에겐 너무너무 미안하다

주리의 상태가 더이상 악화가 안되고 있다면

그건 내가 관리를 잘해서가 아니라

주리가 씩씩하게 잘 먹고 잘 견뎌주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미안해, 주리야! 그리고, 고마와!!

부디 잘 이겨내줘!!

더 심해지지만 않는다면 언젠간 나을 날이 있을지도 몰라!

우리 힘내자!!!

주리 건강해서 이 할미 곁에서 오래오래 살아야지, 안그래?!




왕초와 희망이의 아가들은 지난 5일 저녁을 마지막으로

모두 새쥔님 품으로 보내졌다

왕초 아가들 중 코털 브라더즈가 의외로 일찍 분양이 되었다

믹스라서....걱정을 했었는데....

코털 브라더즈 중 한아가는 신현동 사는 남학생에게,

그리고 세아가는 삼산동 모 고교의 남학생 세친구가

사이좋게 한마리씩 데리고 갔다

희망이 아가중에선 코코가 제일 먼저 입양이 되었는데

바로 옆동네의 예쁜 여중생에게...이다

그리고, 아빠 까망이를 쏙 빼닮은 까망이 Jr.는

부평의 어느 가정집에 입양되었고

나머지 다섯아가들은 머나먼 가평으로 떠났다

가는 동안 아가들이 고생하지 않도록

큰 종이박스에 창을 뚫고 거기에 철망을 대어

환기가 잘 되도록 했고

보내는 아가들 모두에게 했듯이

한동안 먹을 알팔파와 건초를 챙겼다

가평으로 가는 아가들에게는,

특별히 이갈이 대용사료와 솔방울도 넣었다

마지막 아가들이 가평으로 떠나던 날,

이런저런 짐을 싸고 준비하면서

모두 좋은 쥔님을 찾아주게 되어서 기쁘면서도

두달 가까이 함께 보낸 정이 있어 섭섭하기도 했다

녀석들... 모두 사랑받고 건강하게 잘 커야 할텐데...!

새 쥔님들 연락처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불쑥불쑥 녀석들 안부가 궁금해져 전화를 넣어 보고도 싶지만

웬지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감히 연락도 못하고 있다

전화했다가 행여라도 안좋은 소식이라도 들을까...

그것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그저...그분들, 새쥔님들에게서 연락이 없는 것만으로도

잘 지내겠거니...하고 생각하며 지낸다

그래...!! 잘 지내고 있을 거야!

사랑 받으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이들이 떠난 후, 왕초와 희망이는 몸보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 날이 갑자기 몹시 더웠던 탓도 있지만

희망이도 왕초도 몹시 힘들어 보였었다

더구나 아가를 일곱이나 낳은 왕초는

아가들에게 마치 시달림이나 당하는 듯이 보여서

정말 보기가 딱했었다

그래서 아가들을 보낸 후엔 두충잎도 먹이고

민들레랑 질경이도 먹이면서 몸을 추스르게 하고 있다

녀석들, 수척해 보이는 것이 어찌나 안스러운지....-ㅅ-

요즘은 눈에 띄게 건강해 보인다

희망이는 다시 눈부신 털빛깔을 되찾았고

왕초도 늘어져 헐떡거리는 일이 없어졌다

에궁~! 어쩌다 그리 고생을 시켰는지....

다시는 너희들 그런 고생 시키지 않으마!

정말 미안타!!!




리아는 지금 임신을 한 듯 하다

리아가 지금 생후 9개월쯤 되었다

임신을 해도 충분한 연령이지만,

롭의 임신, 출산은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걱정스럽다

아리가 탈장으로 죽는 바람에

처음으로 시도하려 했던 롭의 교배를 접고

지난 3월엔 굴뚝이와 송이를 맺어주려다가

굴뚝이 역시 포기해야만 했다

지난달 21일 겨우 리아와 송이가 신방을 차렸는데

혹시라도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잠깐 함께 두었다가 다시 격리했다

사실 꼭 교배를 시키고자 했던 것은 아니지만

전부터 롭아가를 부탁한 분들도 있었고

또 내가 주마고 약속했던 사람도 있어서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하는 마음으로.....

그랬는데 암만해도 임신이 된 듯하다

보기에 배가 제법 부르다

아가가 큰 것인지, 많이 낳으려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불러 보인다는 느낌이고

리아 역시 전보다 더 보금자리에 누워있는 일이 많아졌다

봄에는 나이가 아직 어렸기 때문에 미뤘던 것이지만

하필 여름에 아가를 낳게 생겼으니...이래저래 걱정이다

전에, 롭이 아가를 낳으면 잘 안돌본다기도 하고

어미가 낳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등의 겁나는 말을 들어서

농장에 확인해 본 결과, 그렇진 않다고 해서

일단 안심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무쪼록 리아도 아가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태어나고 잘 길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경현
비에요- 아가들 건강할꺼에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롭아가들을 눈을 잘 안햩아 준다고 하더네요. 토끼는 본래 자기 스스로 모든걸 알아서 하니까 가만히 지켜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2004-07-14
del
 김찬영
암~롭&아가들건강하게잘있을거애여!!!!!!!!!!!!힘내세여!!!파아이팅!!!!!!!!!!!^O^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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