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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여름이와 아가들 508 - 조회
▣ 이름 : 토야할미  2004/05/06 - 등록
 - 스크린샷 :   2004년_4월_27일_여름이네.jpg (25.8 KB), 25 :download


일주일이 넘게나...늦은 일기다

(오늘은 정확히 5월 6일, 새벽임)

진작에 쓰려고 했는데

사진도 아직 정리가 안된데다 뭔일이 매일 그리 많은지...




오전에 짝꿍이네서 전화가 왔다

비도 축축히 오는데 부침개나 먹으러 오라고...

여름이 아가들이 궁금해서

혹, 여름이네 가시냐고 물으니깐 연락해 본다신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출발하면서 전화 드리니

함께 여름이네 가보자고 하셨다

갑작스레 남의 집을 방문하게 되어 미안하면서도

여름이와 아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기뻤다

(짝꿍이네와는 그래도 자주 왕래가 있었지만

여름이네는 여름이 보낸 후로 한두번 전화한 것이 전부다)




여름이네 가서 먼저 아가들부터 만났다

어미인 여름이가 안방 화장실에서 놀고 있어서

아가들을 보기엔 좋았다

이제 생후 열흘을 맞은 아가들은 통통하니 살도 오르고

드워프 특유의 털옷을 이쁘게 입고 있었다

사진도 찍고 여름이 쥔님의 얘기도 들으면서 가슴이 두근댔다

나도 분명 이런 아가들을 보고 길러 왔었는데도

마치 처음 보기라도 한 것처럼 그렇게 신기하고 예쁠 수가 없다

우리 달토 마지막 어린 토끼를 본 것이 거의 반년이다

반년만에 이렇게 생소하게 느껴지다니...




여름인 듣던대로 성격이 밝고 명랑했다

마치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낯도 가리지 않는다

나 뿐만이 아니고 누구라도 손님이 오면

마구 무릎 위로 기어오른다고 한다

쥔님이 출산과정 다 지켜보고

한마리 한마리 낳을 때마다 산실로 옮겨주기까지 하셨다는데

아무 문제없이 아가들을 잘 기르고 있는 것을 봐도

사람에 대해 굉장한 친밀감을 느끼는 녀석 같다

화장실도 잘 가려서 꼭 안방 화장실서만 볼일을 보고

다른데는 응가도 거의 흘리지 않는다

내가 한시간 남짓 앉아 있는 동안에도

겨우 서너알 떨어뜨렸을 뿐이었다

토끼 치고는 별스런 소리도 많이 낸다^^

그런 탓에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니

잠시나마 여름이를 키웠다 분양한 나로서는

너무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여름이 쥔님, 짝꿍이 쥔님, 그리고 유은이와 나...

네사람의 시선이 온통 여름이만 쫓고 있었다

이렇게 여름이가 사랑받고 지내고 있고

예쁜 아가를 낳은 엄마가 되었다는 걸 희망이가 알까?

안다면 정말 좋아할텐데....!!!




여름이네서는 이번 여름이의 출산으로

토끼에 대한 또다른 사랑을 느끼신 모양이시다

그래서 벌써부터 아가들 분양에 대해 걱정이 태산이다

그렇게나 힘들게 낳은 아가를,

어떻게 아무나에게 보낼수 있겠냐...는 것이 쥔님의 말씀..

마치 딸 시집 보내시는 듯한....^^

그것이 쥔님들의 마음이다

동물을 키우다보면 그렇게 애틋한 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달토네에 오신 모든 분들께 알려요!!!

여름이의 아가들이 엄마젖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면

5월말쯤에는 분양을 하게 될 겁니다

정말 토야를 사랑하고

어떠한 경우에나 보살펴 주고

끝까지 잘 키우실 수 있는 분에 한해서

분양신청을 받겠습니다

부디 좋은 쥔님을 만나게 되길 빌어 봅니다..!!










 토야유비
여름아~ 정말 예쁜아가들을 낳았구나~

수고했어^^
2004-08-26
del
 김찬영
여름아~잘살여~ㅡㅠㅡ............................................................................................................................................................................................................................................!!!!!!!!!!!!!!!!!!!!!!!!!!!!!!!!!!!!!!!!!!!!!!!!!!!!!!!!!!!!!!!!!!!!!!!!!!!!!!!!!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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